백봉초, 국회의사당 방문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 전교생은 문광초등학교(교장 박순옥) 학생들과 함께 6월 27일 LG사이언스홀과 국회의사당으로 공동교육활동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활동은 작은 학교 공동교육활동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및 공감능력을 키우고 문광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융합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하여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먼저 LG사이언스홀을 방문하여 다양한 과학체험을 하였다. 통통 스테이지에서는 게임에 맞춰 통통 뛰면 운동 전후의 신체 변화를 열화상 카메라와 심장 박동기를 통해 볼 수 있는 체험을 하였고, 세포현미경으로 작은 세포를 크게 관찰해보는 체험을 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국회의사당을 방문하여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회본회의장을 직접 들어가 보기도 하였다.

김태준(6, 남)학생은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는데 특히 지구를 살리는 과학 코너에서 내가 여태껏 쓴 에너지를 회복하려면 나무를 만사천 그루나 심어야 한다고 해서 충격적이었다. 편리한 에너지지만 아껴 써야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며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국회의사당도 직접 와서 볼 수 있어 좋았고 국회의원님들이 나라의 일을 더 잘해서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신복호 교장은 “전교생 수가 적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공동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사회성을 기르는데 좋은 역할을 해주었을 것”이라며 “다양한 과학체험도 하고 국회의사당도 보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도 돌아보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키도 키우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바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세종=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