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초시)은 대전발전연구원, 충남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10월 7일(수) 오후 3시에 충청북도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금강의 환경 보전과 발전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청호와 금강하류는 500만 충청권의 생활‧공업용수의 수원으로서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및 세종시의 생활환경과 경제활동에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그동안 대청호와 금강하류의 수질은 일정부분 개선되었으나, 대청댐과 4대강사업으로 건설된 세종보 등 대형 구조물이 용수공급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수질개선을 위하여 대청호와 금강본류 주변에는 상수원 보호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등 여러 환경규제가 중복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지역주민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하고 지역발전에 큰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충청권의 연구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금강의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대청호 상‧하류의 상생과 친환경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충청권 공동 관심사인 대청호 및 금강하류의 수질개선과 친환경적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세종충청포럼은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세종시 등 충청권의 상호협력, 공동발전을 위한 상시적 연구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창립됐다.

[충북=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저작권자 © 중부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