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지원청,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링단 활동 시작

영동교육지원청이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조직하여, 14일 영동군 지역 늘봄교실 운영에 대한 첫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첫째 날 14일은 영동초와 이수초를 방문하고, 28일에는 부용초를 방문할 예정이다. 영동교육지원청은 2024년 상반기 영동초, 부용초, 이수초 3개교를 늘봄학교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날 학부모 모니터링단과 교육지원청에서는 먼저 영동초에서 운영하고 있는 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영동초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은 신청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음악 댄스, 그림책 놀이, 토탈공예 등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초1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영동초 학생은 58명으로 전체 1학년 학생의 90%에 달한다.

이수초는 기존 돌봄교실을 사용하여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교사의 부담을 덜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을 방과후 강사가 100% 운영하고 있다. 이수초 교원들은 교사 부담없는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희망하는 모든 아동이 참여하는 만큼 학부모 만족도도 높다.

학부모 모니터링단에 참여한 이새롬 영동초 학부모는 “직접 현장에서 아이들이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여 매우 의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학부모 모니터링단은 늘봄학교에 관심있는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운영된다.

영동교육지원청 손태규 교육장은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링을 통해 학부모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여 점검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에 영동군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차질없이 늘봄교실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충청=중부뉴스통신]김만식 기자  desk@jungb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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