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불법지하수 시설물 양성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불법지하수 자진신고 기간을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진신고는 불법 지하수 시설물로 인한 방치공이 지하수 오염 요인이 되고 있어 이를 양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고대상은 지하수법에 따른 허가, 신고 등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개발, 이용하고 있는 불법 지하수 시설물로써 생활, 농업용수도 포함된다.

신고대상 시설은 소유주를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지하수 개발 이용신고서를 작성해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상하수도사업소(☎539-7664)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운영 기간 내 자진신고 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벌칙이나 과태료를 면제하고 시설설치도, 준공신고서, 수질검사서, 이행보증금 등을 생략해 관련 절차를 간소화 해 줄 방침이다.

또한, 자진시고 기간 이후에는 불법 지하수시설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지하수법에 의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진신고기간 동안 불법지하수 시설물을 적극적으로 신고해 추후에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만식 기자  redstar@jb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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